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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쇼크 (파산 원인/대책) SVB 파산 쇼크 SVB 파산 원인 / 금융당국 대책 / 월가 분석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글로벌 벤처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습니다. 이 은행이 미국 국채 매각 손실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밀려드는 예금 인출 요구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대형 은행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스타트업 업게에 돈줄이 마르고 제2의 금융위기가 닥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SVB 파산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SVB를 폐쇄한 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이라는 새 법인을 설립해 보유한 예금을 모두 이전한 뒤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3일 은행 거래가 재개되면 금융권 전반에 파산 여파가 확.. 2023. 3. 13.
1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 1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 지난 1월 경상수지가 45억2000만달러 적자로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43년 만의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경상수지 적자는 2020년 4월에 기록한 이전 최대 적자(40억23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품수지는 74억6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최대이자 4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수출이 480억달러로 작년 1월보다 14.9% 감소한 반면 수입은 554억6000만달러로 1.1% 증가한 결과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지난 1월 62억40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43.4% 급감했습니.. 2023. 3. 12.
실리콘밸리 뱅크런 (SVB 파산 위기) 실리콘밸리 뱅크런 SVB 파산 위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9일 대량예금인출 사태인 뱅크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 여파로 모회사인 SVB파이낸셜그룹의 주가는 하루 새 60.4% 폭락했고 미국 4대 은행 시가총액은 68조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진 뱅크런이 금융 시스템 위기를 알리는 '탄광의 카나리아(전조)'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주 폭락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4대 은행인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시가총액에서 총 524억달러(약 69조4500억원)가 증발했습니다. 나스닥 KBW은행지수도 이날 7.1% 폭락했습니다. 은행주 폭락 이유 은행주가 급락한 배경에는 'SVB 쇼크'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2023. 3. 11.
파월 의장, "3월 인상폭 아직 결정 안해" 파월 의장, "3월 인상폭 아직 결정 안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3월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한 발 뒤로 물러서 금리 인상 폭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 파월 의장은 8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추가자료를 검토할 때까지 (금리 인상폭에 대한) 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체 경제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을 했지만 오는 21~22일 FOMC 회의 때 결정될 금리 인상폭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날 빅스텝 가능성이 .. 2023. 3. 10.
캐나다, G7 첫 금리 동결 (기준금리 연 4.5% 유지) 캐나다, G7 첫 금리 동결 (기준금리 연 4.5%로 유지) 캐나다가 8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금리를 올리지 않은 일본을 제외하면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미국과는 대조적인 흐름으로 이른바 '디커플링(비동조화)' 흐름이 확산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기준금리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연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연 0.25%였던 기준금리를 8회 연속 올린 뒤 1년 만에 금리 인상을 중단했습니다. 캐나다 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올해 3%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경제지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기준금리를 연 4.5%로.. 2023. 3. 10.
한국 기준금리 전망 - 인상 vs 동결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한국 기준금리 전망 - 인상 vs 동결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4월 11일)에서 다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긴 하나, Fed가 빅스텝을 밝고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 한은도 결국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한은 금리 인상 전망 삼성증권은 한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연 3.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치가 한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높아졌다"고 분석했고,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빅스텝에 나서면 한은도 금.. 2023. 3. 9.
미국, 3월 기준금리 빅스텝 시사 (최종금리 전망) 미국, 3월 기준금리 빅스텝 시사 최종금리 전망 / 장·단기 금리 역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최종 기준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ed가 이달 다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긴축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파월 의장은 7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최종 금리(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정점)가 앞선 전망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지표가 긴축 속도를 높이는 것을 정당화하면 금리 인상폭을 더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3. 3. 9.
청년 63%만 출산 의향 (정부의 ‘청년 삶 실태조사’) 저출산에도 청년 63%만 출산 의향 정부의 ‘청년 삶 실태조사’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7~8월 만 19~34세 남녀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미래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청년의 95.4%가 '저출산·고령화'를 미래 한국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기후변화(92.1%), 불평등(90.1%) 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청년 중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는 여성은 55%에 그쳤고, 남성도 70%에 불과했습니다. 인구 문제의 심각성은 알지만 실제 출산에 나설 여건은 안 된다고 본 것입니다. 자녀 출산 의향 조사에 따르면 '자녀 출산 의향'은 63.3%로 조사됐지만 남녀 간 격차가 컸습니다. 남성은 70.5%, 여성은 55.3%로 남..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