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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결정 (국제 유가 전망) OPEC+ 감산 결정 국제 유가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시장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OPEC+ 감산 계획 발표 OPEC+ 주요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50만 배럴을 포함해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 계획을 2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한 대규모 감산 정책(하루 최대 200만 배럴)과 별도로 시행하는 추가 조치였습니다. 발표 다음날인 3일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화상회의 뒤 성명을 내고 "자발적인 감산 결정은 원유시장 안정을 위한 예방.. 2023. 4. 4.
한국, 13개월 연속 무역적자 (무역수지 전망) 한국, 13개월 연속 무역적자 3월 수출입, 무역수지 전망 지난달 무역수지가 46억2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3개월 연속 무역적자이자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최장기간 적자입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3월 수출입 동향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25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15대 주요 수출품 중 자동차와 2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석유·석탄·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덕에 수입은 6.4% 감소한 줄어든 597억4600만달러였습니다. 3월 수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재고 누적과 공급 과잉, 가격 하락으로 수출은 더 큰 폭으로.. 2023. 4. 3.
미국, 2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 미국, 2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 긴축 완화 기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앞서 나온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물가 둔화세를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잇달아 나오면서 통화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PCE 가격 지수 미국 상무부는 2월 미국의 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습니다. 시장 추정치(5.1%)와 전월(5.3%)보다 모두 낮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4.6%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PCE 데이터가 발표된 직후 미국 증시 선물지수가 오.. 2023. 4. 2.
미국, 은행규제 강화 (도트-프랭크법 개정) 미국, 은행규제 강화 도트-프랭크법 개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산 규모 1000억~2500억달러 은행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다시 강화하라고 금융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원인이 느슨해진 은행 감독에 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바이든, 은행 규제 강화 30일 백악관은 "자산 1000억~2500억달러 규모 은행을 대상으로 이전 행정부가 완화한 규칙을 복원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불행하게도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당국은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 대형 지역은행에 대한 상식적인 요구사항과 감독을 약화했다"며 "은행 시스템을 강화하고 미국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뒤바꿔야 한다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2023. 4. 1.
퇴직연금 중도 인출 제한 (퇴직연금 정책 발표) 퇴직연금 중도 인출 제한 정부, 퇴직연금 정책 발표 정부가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에 나섭니다. 퇴직연금 중도 인출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퇴직연금 정책 발표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2023년도 퇴직연금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퇴직연금 정책 및 감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퇴직연금의 연금성·보장성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입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 현황 고용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도입률은 2021년 기준 27.1%에 그치고 있습니다. 같은 해 수급을 개시한 퇴직연금 계좌 39만7170개 가운데 일시금으로 돈이 빠져나간 계좌는 38만2.. 2023. 3. 31.
일본 엔화 환율 전망 (엔화 강세 이유) 일본 엔화 환율 전망 엔화, 통화가치 상승률 1위 작년 하반기 통화 가치가 32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일본 엔화가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통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변동 추이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달러와 스위스 프랑이 주춤하는 사이 엔화가 안전자산의 지위를 되찾고 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4% 하락하면서 작년 9월 말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24년 만에 처음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1엔까지 떨어지면서 3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타던 엔화 가치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2023. 3. 31.
러시아 경제 침체 조짐 (러시아 물가 11% 폭등) 러시아 경제 침체 조짐 러시아 물가 11% 폭등 지난해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글로벌 가격이 요동쳤습니다. 에너지값 급등은 러시아 곳간을 불리는 결과를 낳았지만 전쟁 2년 차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 위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러시아의 고유가 호시절이 끝났다"며 "개전 이후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경제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탈출한 전직 중앙은행 간부 알렉산드라 프로코펜코는 "러시아 경제가 장기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경제 위기 배경 러시아 경제 위기의 가장 큰 이유로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꼽힙니다. .. 2023. 3. 30.
미국 증권사 '찰스슈와브' 스톡런 위기 미국 증권사 '찰스슈와브' 스톡런 위기 이달에만 주가 25% 하락 자산 규모 7조달러(약 9123조원)인 미국 증권사 찰스슈와브가 '스톡런'(증권 계좌 자금 유출)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마찬가지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장기 채권에 담았다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찰스슈와브 투자 손실 의혹 블룸버그는 28일 '저금리를 기반으로 건설된 7조달러 제국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찰스슈와브는 2020년과 2021년 저금리 당시 장기 채권에 대거 투자했는데, 최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동성 위기 가능성을 감지한 고객들은 찰스슈와브의 증권 계좌에 담아둔..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