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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테슬라 주가 상승 (미국 기술주 랠리)

by ◈1프로◈ 2023. 6. 14.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테슬라는 역대 최장기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1년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플 주가

12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183.7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서만 41%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8900억달러(약 3708조원)로 3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플은 9년 만에 공개한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에 대한 평가가 바뀌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비싼 가격(3499달러)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울 것이란 비판을 받았으나, 1주일이 지나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애플 특유의 매끄러운 디자인, 충성도가 높은 고객, 한 단계 앞선 기술력을 앞세워 비전 프로가 다른 가상현실(VR) 혹은 증강현실(AR) 헤드셋보다 낫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테슬라 주가

테슬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날만 2.22% 올라 249.8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상승 폭만 103%입니다.

 

테슬라는 회사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북미지역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전기차 경쟁사인 포드가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하겠다고 밝히면서 12거래일 연속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12일에는 차지포인트홀딩스, 블링크차징, 월박스NV 등 북미지역 전기차 충전 관련 업체들도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다른 브랜드 전기차 소유자로부터 발생할 매출이 2030년 30억 달러에 이른 뒤 2032년에는 54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증시 최고치

챗GPT를 앞세운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 엔비디아, 알파벳까지 AI 관련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14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상승한 4338.93에, 나스닥지수 1.53% 상승한 13,461.9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다우지수0.56% 상승한 34,066.33으로 1개월 반 만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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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찍은 애플…테슬라는 12거래일째 '최장 랠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역대 최장기간인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엔비디아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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