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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영향 (농작물 지도 변화)

by ◈1프로◈ 2023. 6. 12.

한반도의 여름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평균 2.7도 높아지면서 장어 생산량이 줄어들고, 인삼 재배 면적이 감소하는 등 밥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가 아열대기후로 바뀌면서 해충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기후변화 영향

11일 매일경제가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포털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993년 전국의 여름 평균 최고기온은 26.1도였으나 2022년에는 28.8도로, 지난 30년 동안 한반도의 여름 기온이 평균 2.7도 높아졌습니다.

 

급속한 온난화로 한국인들의 밥상지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상품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인삼장어, 전복입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인삼은 기온 상승으로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삼 재배면적은 2008년에 비해 44.7%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경작지 중 인삼 재배가 가능한 면적 비율은 2030년대 28.8%로 급감하고, 2060년대에는 14.5%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실뱀장어 개체 수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류 변화 등으로 치어 산란과 부화가 어려워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전복 역시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대량 폐사가 일어나고, 양식전복의 먹이인 미역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복의 크기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고랭지 배추 사과, 마늘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망고,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 재배 면적이 늘어나는 등 농작물 지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동해안 어획량 1위가 오징어에서 방어로 바뀌는 등 수산물 지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외래 흰개미·바나나뿌리썩이선충 등 최근 2~3년 사이 개체 수가 급증한 외래 병해충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해충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엘니뇨 예고

문제는 올여름 엘니뇨가 3년 만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평년보다 더 덥고 비가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태풍과 폭우 등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니뇨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 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넘게 이어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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