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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구리·철강·원유·설탕)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구리·철강·원유·설탕값 상승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벌써부터 원자재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구리 등 비철금속과 철광석 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 반등세인 데다 에너지, 식품 물가도 오름세입니다. 자칫하면 중국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번져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중국 리오프닝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용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 경기가 점차 회복돼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며 "최근 원당(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 유럽연합(EU) 등 주.. 2023. 2. 28.
정부, 소주가격 인상에 실태조사 착수 (소주값 7000원) 정부, 소주가격 인상에 실태조사 착수 강남 식당선 소주값 7000원 정부가 '소주값 6000원 시대'를 막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주 출고가가 지금보다 오르면 식당에서 병당(360mL) 5000원인 소비자가격이 6000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류업계 소주값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정, 병 등 원재료값이 급등해 소주 출고가도 조만간 따라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자 출고가 적정성 여부는 물론 주류업계 이익규모, 경쟁 구도 등까지 살펴보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소주업계 1, 2위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소주 출고가 인상 여부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주류도매상 등 관련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이.. 2023. 2. 27.
일본, 물가상승률 최고치 (금융완화 유지) 일본, 물가상승률 최고치 금융완화 정책 유지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는 24일 청문회에서 “대규모 금융 완화를 지속할 것”임을 밝히면서 미국 중앙은행(Fed) 등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일본은행 물가관리 목표인 2%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일본 물가는 17개월 연속 오름세인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날 우에다 후보자는 일본 의회 중의원에서 열린 첫 번째 청문회에서 “경제와 물가 정세를 감안할 때 (지금까지의 대규모 금.. 2023. 2. 26.
한전, 지난해 32.6조원 적자 한전, 지난해 32.6조원 적자 적자 원인 / 전망 / 자금시장에 끼치는 영향 한국전력이 지난해 3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어닝 쇼크'이자 국내 기업 사상 최악의 적자입니다. 국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급증했지만 한전이 가정과 공장에 파는 전기요금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전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조2719억원, 영업적자 32조6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적자는 전년의 5.6배로 늘어났습니다. 한전 적자 원인 지난해 한전 매출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연간 세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 덕분에 전년 대비 10조5983억원(17.5%) 늘었습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이보다 훨씬 많은 37조3552억원(56.2%) 증가했습니다. 연료비가 전년 대비 15조176.. 2023. 2. 25.
미국·러시아 간 핵 공방 (바이든, 경고 VS 푸틴, 핵 위협) 미국·러시아 간 핵 공방 바이든, "큰 실수" 경고 VS 푸틴, 핵 위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축(군비축소) 조약 참여를 중단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경고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3대 핵전력'을 키우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바이든 vs 푸틴 22일 폴란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미·러 핵무기 통제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을 두고 "큰 잘못이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양국 관계 악화가 미국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뉴스타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걸 겨냥한 발언이었습니다. 서방 입장 북대서양조.. 2023. 2. 24.
미국 금리인상 우려 확산 (주식·채권시장 약세) 미국 금리인상 우려 확산 주식·채권시장 약세 21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 이상 떨어지며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1년간 계속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효과가 떨어지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폭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요. 지난주 채권시장에서 본격화한 '긴축 발작'이 증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식·채권시장 동반 약세 이날 뉴욕증시 S&P지수는 2.0% 하락한 3997.34로 한 달 만에 4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50%, 다우지수는 2.06%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14%.. 2023. 2. 23.
건설현장 불법행위 강력대응 건설현장 불법행위 강력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에 이어 건설현장의 폭력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건설 노조가 현장을 장악하며 굳어진 월례비(급여 외 웃돈), 노조 전임비 등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에서 '건설현장 폭력현황 및 실태'를 보고받은 뒤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단속해 건설현장에서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건설현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공조하는 '건폭 수사단'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는 더 이상 건설 노조의 불법 행위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주택 공급 차질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건설현장.. 2023. 2. 22.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특징 / 북한 도발 이유 / 정부 대응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기습 발사한 뒤 이틀 만으로 올 들어선 세 번째 도발입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특징 20이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두 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발사 1시간 17분 만인 8시 17분 관영매체로 이날 쏜 미사일이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600mm 방사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로, SRBM으로 분류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이..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