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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3만 돌파 vs 한국, 경기 둔화 (경제성장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30,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일본 경제가 1분기에 0.4% 성장하며 3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반면, 한국은 제조업 수출 위주 경제 구조로 엔데믹에 따른 경제 효과가 늦어지고 있어 하반기 경기 둔화 추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닛케이지수 3만 돌파 17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4% 오른 30,093.59로 2021년 9월 후 30,000선을 웃돈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27,000 안팎에 갇혀 있던 닛케이지수는 올 4월 들어 급등했습니다.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도 2133.61로 1990년 9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버핏·우에다·야마지 효과 일본 증시 전문가들은 버핏 회장과 우에다 총재, 야마지 히로미.. 2023. 5. 18.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97% (물가상승률 109%) 아르헨티나가 기준금리를 역대급으로 올리며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은 왜곡되고, 막대한 정부 부채 상환 부담도 추가돼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아르헨티나 경제의 앞날이 더욱 암울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97% 아르헨티나 정부는 15일 살인적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97%로 끌어올리며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상승률 109%에 달하는 높은 물가와 이에 따른 환율 하락의 고육지책으로 기준금리를 6%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금융 변동성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는 동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은행이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2023. 5. 17.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에르도안 vs 클르츠다로을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1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를 앞섰습니다. 결선투표는 28일이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연임 여부에 따라 튀르키예 경제의 운명이 좌우될 전망입니다. 이날 리라화 환율은 0.051달러로 폭락했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15일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49.5%를, 6개 야당 연합을 대표하는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4.89%를 득표했습니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승리를 점쳤던 대선 직전 여론조사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오는 28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됩니다. 연임 땐 포퓰리즘 우려 에르도안 대통령의 연임 여부에 튀.. 2023. 5. 16.
일본 상장사 실적 분석 (2022회계연도) 일본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엔저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은 엔저에 따른 수출 증가보다 비용 증가분이 더 커진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나고도 순익은 감소했습니다. 일본 상장사 실적 SMBC닛코증권은 일본 주요 상장기업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순이익이 과거 역대 최대였던 2021년의 34조엔(약 337조원)을 약간 웃돌 것으로 14일 추산했습니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39조1000억엔, 매출은 580조3000억엔으로 각각 4.2%, 14.2%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단 '주식회사 일본'을 이끌던 수출 제조업체들의 실적은 주춤한 반면 비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은 많이 늘어나는 등 업종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비제조업 순이익..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