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

반도체 랠리 속 한국 반도체주만 하락한 이유

by ◈1프로◈ 2024. 2. 24.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상승세로 뉴욕 증시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관련된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펼치고 있지만 유독 한국 반도체 관련주만 소외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도체 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와중에 국내 반도체주만 소외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반도체주 주가 하락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내린 3844.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각국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날 SK하이닉스 3.13%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0.27%, 한미반도체 -3.40%, 이수페타시스 -1.46%,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3%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 반도체주 하락 이유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중동 등의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자금이 상대적으로 선진국 증시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국내 반도체 업체 대부분은 낸드와 D램 등 범용 반도체가 주력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 국내 반도체주가 소외된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 중국 사이에 낀 상태를 유지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증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상승 국면을 타고 있지만 강도는 미국, 일본보다 미진하다"며 "중화권 증시 역시 부양책 기대로 반등 국면에 있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화권 증시 중엔 대만이 엔비디아 랠리에 동참했습니다. TSMC는 이틀간 3%가량 상승했는데,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은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라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국내 반도체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한다는 점에서 예외적인 상승세가 HBM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전망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에 이어 국내 다른 반도체주도 글로벌 랠리에 동참하기 위한 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인공지능(AI) 수요로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데다 주가 약세의 원인이던 HBM 역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사출처: 한국경제

 

 

이전 뉴스: 일본 증시 사상 최고 (닛케이지수 39000 돌파)

 

일본 증시 사상 최고 (닛케이지수 39000 돌파)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39,00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연내 40,000선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일본 증시가

1prorich.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