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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사상 최고 (닛케이지수 39000 돌파)

by ◈1프로◈ 2024. 2. 23.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39,00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연내 40,000선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일본 증시가 상승하게 된 이유과 전망에 대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증시 사상 최고 (닛케이지수 39000 돌파)

 

22일 닛케이지수39,098.86로 마감했습니다.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38,915.87을 넘겼습니다.

일본 증시는 자산 거품 붕괴와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 쇼크로 인한 금융위기 등으로 2009년 7,000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이후 2021년 12월 출범한 아베 신조 2기 내각이 증시 부양에 나서면서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올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상승 이유

 

일본 증시는 올해에만 17%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으로 반도체 제조장비 대기업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통신 대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엔디비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몰리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인한 엔화 약세수출 기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50조 엔(약 44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당국의 주주 중시 경영도 상승 요인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3월 주가 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의 저평가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개선안을 요구했고, 기업들은 지난해에만 9조 6000억 엔(약 86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에서 일본 증시로 유입되면서 지난달 말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상하이증권거래소를 웃돌아 3년 7개월 만에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물가가 지난해 4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임금 설정에 있어서 인상과 보너스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기대도 주가 강세의 배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부터 납입 한도를 대폭 상향하고 비과세 기간을 확대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ISA를 통해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세금이 전혀 붙지 않습니다. SMBC닛코증권은 신 NISA 효과로 연 2조엔(약 18조 원)이 일본 증시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증시 전망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도 AI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면서 올해까지 3년 연속 물가 목표인 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야마토증권과 노무라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해 올해 말 전망치를 각각 43,000과 40,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사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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