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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231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사교육비 절감 방안)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능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킬러 문항 출제 배제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 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이 등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킬.. 2023. 6. 20.
정부, 라면 가격 인하 요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민 체감도가 높은 라면에 대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비해 먹거리 물가는 치솟은 데다 밀 시세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라면 제조사들은 즉각 가격 인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라면 가격 인하 요구 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라면값이) 많이 인상됐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은 그때보다 50% 안팎 떨어졌다"며 "이에 맞춰 기업들이 적정하게 가격을 내리든지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지만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가격 조사도 하는 등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말해 식품업계에선 사실상 강력한 가격 인하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농.. 2023. 6. 19.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전망) 14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고강도 긴축이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살피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어 Fed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0~5.2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멈춘 것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린 후폭풍을 완화하려는 조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신용 긴축으로 인한 잠재적 역풍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FOMC 위원들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연 5.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23. 6. 16.
엔화 환율 전망 (엔화 가치 하락 이유)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 달러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승한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저금리 정책으로 달러 대비 약세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이에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엔화 환율 하락 이유 14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12.46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하락한 것은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따라 최근 원화가 달러당 1300원대에서 1270원대로 급락(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한 가운데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엔 환율이 하락한 것은 일본은행이 초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이어가고 있는 것과.. 2023.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