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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231

6월 28일부터 '만 나이' 적용 (예외 사항) 6월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滿) 나이'로 일원화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전면 시행됩니다. 다만 주류·담배 구매 및 취학 연령 등 일부 제도는 기존 '연 나이' 셈법을 그대로 사용하며, 보험 상품은 '보험 나이'를 적용합니다. 만 나이 통일법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은 행정·민사상 나이를 특별 규정이 없는 한 만 나이로 간주하는 법률 기준을 신설한 게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생활 속 모든 나이는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게 원칙입니다. 만 나이는 출생일 기준 0세로 시작해 생일마다 한 살씩 더한 나이입니다.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다음 계산 시점에 생일이 지났다면 이 수치를 그대로 쓰면 만 나이가 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1년을 더 빼면 됩니다. '만 나이'.. 2023. 6. 28.
그리스, 미초타키스 재집권 (좌파 표퓰리즘 아닌 '경제 성장' 선택)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2차 총선에서 압승하며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2010년 재정위기를 맞아 국가 부도 사태를 맞았던 그리스 국민이 2019년 집권 이후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미초타키스 총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리스, 총선 결과 25일 치러진 2차 총선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40.55%를 득표해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17.84%)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로써 신민당 대표인 미초타키스 총리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선거 기간 내내 경제라는 화두를 던지며 향후 4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3% 달성, 감세 등 기업 친화적 정책,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한 민간 고용 창출 등을 .. 2023. 6. 27.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 쿠데타 시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쿠데타를 선언하고 수도 모스크바 근교까지 진격했습니다. 그 후 24시간 만인 24일 합의에 이르러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금이 갔습니다. 러시아 내부 혼란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그너그룹 쿠데타 시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은 지난 23일 쿠데타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을 이끌고 러시아 국경을 넘어 수시간 만에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군 사령부를 점령했습니다. 24일 푸틴 대통령의 처벌 경고에도 속전속결로 진군해 모스크바 200km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를 떠나기로 했고, 러시아 정부는 처벌을 .. 2023. 6. 26.
영국·튀르키예·스위스,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영국, 스위스가 22일 동시다발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튀르키예,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연 8.5%인 기준금리를 연 15%로 6.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시의적절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통화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년 3개월 만입니다. 그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도 금리를 내리는 '역주행' 통화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단기적으..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