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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198

미국 기준금리 전망 (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미국 중앙은행(Fed)이 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Fed는 이번 결정문에서 추가 긴축을 시사하는 문구를 빼 긴축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고, 원·달러환율은 긴축 종료 기대로 132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4.75~5.0%에서 연 5.0~5.25%가 됐습니다. Fed는 이날 배포한 결정문에서 직전 3월 회의 결정문에 있던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 2023. 5. 5.
미국 지역은행 위기 (은행 주가 하락 원인)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2일 동반 폭락했습니다. 파산 위기에 내몰린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을 JP모간체이스가 인수하기로 했지만 시장 불안이 되레 증폭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지역 은행의 추가 파산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은행 주가 폭락 2일 뉴욕증시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뱅코프 주가는 27.8%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주의 메트로폴리탄은행은 20.4%, 애리조나주의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15.1%, 텍사스주의 코메리카은행은 12.4% 하락했습니다. 팩웨스트는 한때 40% 넘게 떨어져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팩웨스트와 웨스턴얼라이언스는 SVB처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 많고 .. 2023. 5. 4.
이탈리아, 노동개혁 착수 (시민소득 축소) 경직된 노동시장과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이탈리아가 노동시장 개혁에 착수했습니다. 기본소득을 축소하고 계약직 고용 조건을 완화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야당과 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발해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 명의 노동자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동시장 개혁 배경 이탈리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나서야 하는데, 현재 이탈리아 기업들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노동자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야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은 가장 큰 원인으로 과도한 정부 보조금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시민소득 제도가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키우고 청년들의 노동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혜택 축소를 주장해 왔습니다. 시민소득 축소 멜로니 총.. 2023. 5. 3.
파라과이, 친미 페냐 대통령 당선 (우파 승리) 파라과이, 친미 페냐 대통령 당선 (우파 승리) 파라과이 대선에서 71년을 집권한 여당의 친미 후보가 친중·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를 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대만은 13개 수교국 중 하나인 파라과이와의 우호관계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페냐, 대통령 당선 30일 치러진 파라과이 대선에서는 우파 계열 콜로라도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44)가 42.74%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중도좌파 성향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60)는 27.48% 득표로 2위에 그쳤습니다. 친미 vs 친중 이번 파라과이 대선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파라과이는 대만의 13개 수교국 중 한 곳인데, 유력 후보 두 명이 대만과 중국을 놓고 극명한 시각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석사학위를 .. 202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