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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튀르키예·스위스,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영국, 스위스가 22일 동시다발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튀르키예,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연 8.5%인 기준금리를 연 15%로 6.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시의적절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통화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년 3개월 만입니다. 그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도 금리를 내리는 '역주행' 통화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단기적으.. 2023. 6. 23.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사교육비 절감 방안)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능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킬러 문항 출제 배제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 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이 등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킬.. 2023. 6. 20.
정부, 라면 가격 인하 요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민 체감도가 높은 라면에 대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비해 먹거리 물가는 치솟은 데다 밀 시세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라면 제조사들은 즉각 가격 인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라면 가격 인하 요구 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라면값이) 많이 인상됐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은 그때보다 50% 안팎 떨어졌다"며 "이에 맞춰 기업들이 적정하게 가격을 내리든지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지만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가격 조사도 하는 등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말해 식품업계에선 사실상 강력한 가격 인하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농.. 2023. 6. 19.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전망) 14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고강도 긴축이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살피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어 Fed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0~5.2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멈춘 것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린 후폭풍을 완화하려는 조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신용 긴축으로 인한 잠재적 역풍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FOMC 위원들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연 5.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2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