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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값 급등 (전체 식품가격 상승 우려) 전 세계를 덮친 이상기후로 사료용 곡물 생산이 급감하면서 올 하반기 사료값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뭄과 폭염 여파 등으로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 등의 올해 글로벌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협정' 파기를 위협하고 나선 것이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배합사료값 상승세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배합사료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은 kg당 681.7원으로 전분기(697.3원)보다 2.2% 하락했습니다. 배합사료값은 축산물을 비롯해 식품물가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데, 2년 가까이 오름세를 지속해 온 배합사료값이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국제 시세가 떨어질 때 계약한 옥수수, 대두(콩) 등의 물량이 국내에 들어와 배합사료 제조에 투입된 게 영향을 미쳤.. 2023. 5. 6.
미국 기준금리 전망 (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미국 중앙은행(Fed)이 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Fed는 이번 결정문에서 추가 긴축을 시사하는 문구를 빼 긴축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고, 원·달러환율은 긴축 종료 기대로 132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4.75~5.0%에서 연 5.0~5.25%가 됐습니다. Fed는 이날 배포한 결정문에서 직전 3월 회의 결정문에 있던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 2023. 5. 5.
미국 지역은행 위기 (은행 주가 하락 원인)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2일 동반 폭락했습니다. 파산 위기에 내몰린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을 JP모간체이스가 인수하기로 했지만 시장 불안이 되레 증폭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지역 은행의 추가 파산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은행 주가 폭락 2일 뉴욕증시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뱅코프 주가는 27.8%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주의 메트로폴리탄은행은 20.4%, 애리조나주의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15.1%, 텍사스주의 코메리카은행은 12.4% 하락했습니다. 팩웨스트는 한때 40% 넘게 떨어져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팩웨스트와 웨스턴얼라이언스는 SVB처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 많고 .. 2023. 5. 4.
이탈리아, 노동개혁 착수 (시민소득 축소) 경직된 노동시장과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이탈리아가 노동시장 개혁에 착수했습니다. 기본소득을 축소하고 계약직 고용 조건을 완화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야당과 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발해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 명의 노동자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동시장 개혁 배경 이탈리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나서야 하는데, 현재 이탈리아 기업들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노동자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야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은 가장 큰 원인으로 과도한 정부 보조금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시민소득 제도가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키우고 청년들의 노동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혜택 축소를 주장해 왔습니다. 시민소득 축소 멜로니 총..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