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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금리 동결, 금리 인하 시기

by ◈1프로◈ 2024. 4. 1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서 "미국보다 먼저 할 수도 있고, 나중에 할 수도 있다"는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국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후 10회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채는 통화정책을 좌우할 핵심 변수국제 유가를 지목했습니다. 올해 한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불안이 커지면서 예상한 물가 경로가 유지될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는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공급 측면에서 농산물 가격과 유가 등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불안한 상황"이라며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유가가 더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망 경로(2.3%)보다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당초 기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시장에선 한은의 첫 금리 인하가 8월 이후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도 "6~7월을 기대한 것에 비해선 시점이 분명히 뒤로 미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상황 변화가 한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먼저 할 수도, 늦게 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계속 금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피벗 신호를 주고 시점을 고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환율 등을 기준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3년 만기 금리는 0.063%포인트 내린 연 3.403%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1.30원 급등한 1375.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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