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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사교육비 절감 방안)

by ◈1프로◈ 2023. 6. 20.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능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킬러 문항 출제 배제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 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이 등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킬러 문항은 오는 9월 수능 모의평가때부터 제외될 전망입니다.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정은 지난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자립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EBS를 활용한 학습 지원을 강화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대형 입시학원 단속

정부는 대형 입시학원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불법 행위에도 엄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7일 발표할 사교육 대책에 담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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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 문항' 배제…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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