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맛없다는 냉동김밥의 편견을 깨고 복을만드는 사람들(복만사)의 냉동김밥은 글로벌 K푸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성공 비결이었는데요. 조은우 대표의 냉동김밥 성공 비결에 대한 인터뷰 내용 보겠습니다.
냉동김밥 복만사 성공 비결
복만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수출용 냉동김밥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냉동김밥에 대한 관심이 적었습니다. “김밥집이 도처에 있는데 누가 냉동김밥을 먹겠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이에 조은우 대표는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국내 시장에선 한계가 있겠다 싶어 수출용 비건김밥을 개발했습니다. 비건김밥은 고기와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 검역 기준을 맞추기 유리했죠.”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냉동김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라면과 만두를 잇는 대표적인 K푸드로 떠올랐습니다.
냉동김밥의 특별함
복만사의 냉동김밥은 단순히 김밥을 얼려놓은 것이 아닙니다. 조 대표는 “해동 시에도 김밥이 터지지 않고, 김이 눅눅해지지 않으며, 채소의 아삭함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복만사는 독자적인 수분 제어 기술과 급속 냉동 기술을 개발했으며, 김밥 전용 트레이까지 고안했습니다.
복만사 냉동김밥 매출, 전망
복만사는 냉동김밥 개발 이전부터 꾸준히 외식업과 식품 제조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2016년 창업 후 치즈스틱 제조로 연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냉동김밥 사업 초기에는 국가별 검역과 통관 문제, 높은 관세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비건김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성장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복만사의 냉동김밥 매출은 2021년 4억 원에서 2022년 45억 원, 2023년 70억 원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100억 원 돌파가 예상됩니다.
복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생산 공장의 김밥 생산 능력을 현재의 세 배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K푸드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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