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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198

밀·옥수수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댐 폭파 영향) 러시아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됐다는 소식에 밀과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어 당분간 곡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밀·옥수수 가격 상승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물 밀 가격은 전날 대비 0.4% 떨어진 부셸당 6.2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날 장중 한때 약 2% 오른 6.47달러를 찍은 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밀 가격은 최근 5거래일 사이에 4%가량 상승했습니다. 7월물 옥수수 가격도 전날보다 1%가량 오른 부셸당 6.1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 6.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귀리도 0.73%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곡물 .. 2023. 6. 8.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파괴 (폭파 원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세를 펼친 지 이틀 만에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이 폭파됐습니다. 양측은 폭파 원인이 상대방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댐이 무너지면서 최소 수십만 명의 민간인 생명이 위험에 빠지게 됐고, 전쟁의 진행 방향과 전후 전범 문제 등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호우카 댐 파괴 로이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큰 폭발이 발생하며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습니다. 카호우카 댐은 우크라이나 남부를 관통하는 드네프르강에 있는 다목적 댐으로, 높이 30m, 길이 3.2km에 저수량은 1800만㎡ 수준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아 원전이 카호우카 댐의 물을 냉각수로 쓰고 있습니다. 댐은 흑해 핵심 항만인 헤르손과 러시아군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교량 역.. 2023. 6. 7.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도 기존 감산 규모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사우디, 원유 생산량 감산 4일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가 7월부터 한 달간 추가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000만 배럴에서 900만 배럴로 감소합니다.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8900만 배럴로, OPEC+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OPEC+ 내 최대 원유 생산국이며,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하.. 2023. 6. 6.
인도, 사상 최악 열차 사고 (사고 원인 분석) 인도에서 최소 275명이 숨지고 약 1200명이 다치는 금세기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 조성돼 노후화된 철도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 열차 3중 추돌 사고 4일 인도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인도 북동부 지역 오디샤주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하는 3중 충돌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승객 2200여 명을 태우고 전속력으로 달리던 여객열차가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와 부딪치면서 객차들이 화물차 위로 넘어졌고, 뒤이어 다른 여객열차와 2차 충돌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275명의 사망자와 약 1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예비조사 결과 사고 원인으로는 ..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