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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198

그리스, 미초타키스 재집권 (좌파 표퓰리즘 아닌 '경제 성장' 선택)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2차 총선에서 압승하며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2010년 재정위기를 맞아 국가 부도 사태를 맞았던 그리스 국민이 2019년 집권 이후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미초타키스 총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리스, 총선 결과 25일 치러진 2차 총선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40.55%를 득표해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17.84%)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로써 신민당 대표인 미초타키스 총리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선거 기간 내내 경제라는 화두를 던지며 향후 4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3% 달성, 감세 등 기업 친화적 정책,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한 민간 고용 창출 등을 .. 2023. 6. 27.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 쿠데타 시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쿠데타를 선언하고 수도 모스크바 근교까지 진격했습니다. 그 후 24시간 만인 24일 합의에 이르러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금이 갔습니다. 러시아 내부 혼란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그너그룹 쿠데타 시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은 지난 23일 쿠데타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을 이끌고 러시아 국경을 넘어 수시간 만에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군 사령부를 점령했습니다. 24일 푸틴 대통령의 처벌 경고에도 속전속결로 진군해 모스크바 200km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를 떠나기로 했고, 러시아 정부는 처벌을 .. 2023. 6. 26.
영국·튀르키예·스위스,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영국, 스위스가 22일 동시다발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튀르키예, 기준금리 인상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연 8.5%인 기준금리를 연 15%로 6.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시의적절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통화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년 3개월 만입니다. 그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도 금리를 내리는 '역주행' 통화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단기적으.. 2023. 6. 23.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사교육비 절감 방안)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능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킬러 문항 출제 배제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사교육비 경감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 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킬러 문항이 등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킬..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