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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코스피지수 전망

by ◈1프로◈ 2024. 9. 3.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중권사들의 국내 증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확실시되지만 3분기 기업 실적 추정치 하향세 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 고점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반도체, 화장품 등의 수출 실적이 꺾이는 것을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코스피지수 전망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한국투자, 키움 등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예상한 9월 코스피지수의 예상 등락 폭은 평균 2542~2822 사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7월 고점(2891.45)엔 미치지는 못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9월 코스피지수 상단을 각각 2900, 2880으로, KB증권은 2570~2780, 대신증권은 2550~2750, 한국투자증권은 2600~2800으로 제시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이달 2800을 넘기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19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3분기 국내 상장사 실적 추정치 하향,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되긴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의 올 3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월 대비 각각 1.9%, 0.9%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투자자 마음 한편에는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며 "통화 정책뿐 아니라 하반기 기업 실적이 견조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9월 증시가 약세를 기록해 왔다는 점도 악재입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간 코스피지수와 S&P500지수의 9월 평균 등락률은 각각 -1.31%, 0.56%였습니다. 

 

 

코스피 반등 전망

 

반도체와 화장품, 음식료 등 국내 수출주 실적을 놓고 정점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반등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은 바닥에서 정점까지 올라가는 데 평균 30개월이 걸린다"며 "현재 바닥에서 16개월이 지난 시점인 만큼 수출 실적이 꺾인다는 우려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전문가들은 침체 우려와 별개로 FOMC와 미국 대선 영향으로 9월 국내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배당, 금리 인하 수혜주를 중심으로 '방어적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금리 인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헬스케어 바이오주는 7~8월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높은 배당성향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24차례 이뤄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와 증시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면 조선,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업종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3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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