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와 전망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월가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건의했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

 

16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14% 급등한 463.0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463.19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1일 424.77달러로, 2021년 11월 4일 후 약 3년 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었고, 이후 13일에도 이틀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6월 이후 지금까지 테슬라 주가 상승폭은 84%에 달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 증권사에선 테슬라 목표주가를 대폭 올린 보고서를 내놔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종전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28%가량 높였습니다. 또한 테슬라 강세장이 유지된다면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테슬라 시가총액이 2조1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스토리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며 "향후 12~18개월 내 기업가치 2조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행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인수위가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트럼프에게 제안했다는 소식도 테슬라에 호재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조금 철폐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금 지급 이후 입지가 약화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비트코인 전망 (미국과 러시아의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