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비트코인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년 내에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급등 이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한때 6만 7000달러로 하락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급격히 반등하며 10일에는 8만 92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3월 13일 기록한 7만 3800달러를 훌쩍 넘은 수준입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1억 1023만 6000원에 거래되면서 3.71%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대선 후보 시절부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미국 정부의 전략적 자산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그는 2024년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원유와 같은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 외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또 다른 요소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출시 가능성입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긍정적 전망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내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인쉐어 리서치의 파디 아부알파 연구책임자는 "트럼프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부정적 전망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사기'로 규정했던 과거 발언이나 공약이 실제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공약대로 보편적인 관세 부과나 대규모 감세가 시행될 경우, 재정 적자 확대를 초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증시 약세 (트럼프 당선 후 증시 전망) (0) | 2024.11.13 |
---|---|
가계부채 증가, 새마을금고 대출 폭증 (0) | 2024.11.12 |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 변수 (0) | 2024.11.10 |
IPO 시장 냉각, 새내기주들 급락 (0) | 2024.11.09 |
트럼프 2.0시대 전망 (세계 각국 기업의 대응) (0) | 2024.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