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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 사퇴, 해리스 지지

by ◈1프로◈ 2024. 7. 2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3개월 앞두고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그는 차기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나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선에서 '흑인 여성' 대 '백인 남성' 대결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SNS에 올린 성명서에서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민주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토론 이후 25일 만의 후보직 사퇴입니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사례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collapse)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후보 사퇴 이유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은 당 안팎에서 거세진 사퇴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고령 리스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해 지지율이 하락하고 후원금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정치적 동지의 사퇴 압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가 올해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싶다"며 "이제 함께 힘을 모아 트럼프를 이겨야할 때"라고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또한 SNS를 통해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지한 것은 민주당에서 이반되고 있는 청년층, 여성층 등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자격을 얻으면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모은 대선 자금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 2세대이자 법조인 출신으로 중도파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합니다. 흑인이고 비교적 젊다는 점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치적 기반이 약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확실한 지지 표명을 하지 않은 이들도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지지 의사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으로 당내 결집된 지지를 얻지 않으면 다른 당내 대선 후보들과 다시 경쟁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조만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를 확정해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성명에서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다음달 19~22일로 예정된 시카고 전당대회 또는 그전에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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