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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IS 테러 주장

by ◈1프로◈ 2024. 3. 25.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대형 공연장에서 지난 22일 대형 민간인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330명 이상 목숨을 잃은 2004년 체첸 반군의 인질극 이후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스푸트니크 등 외신과 SNS 등에 따르면 22일 록밴드의 공연이 열린 크로커스 시티홀 로비에 4명의 괴한이 걸어 들어와 자동소총을 난사했습니다. 현장에는 젊은 층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시민 7000여 명이 몰려있었는데요. 테러범들은 콘서트홀에 들어가 객석을 향해 15~20분간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후 건물 곳곳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37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5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화염으로 공연장 지붕이 붕괴돼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2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테러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IS 테러 주장

 

러시아군은 사건 발생 수시간 만에 모스크바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브랸스크에서 핵심 용의자 4명을 체포하는 등 관련자 11명을 잡아들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돈을 벌기 위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으며,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총격 용의자 4명이 타지키스탄 등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IS는 텔레그램과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 범인들의 사진, 범행 영상과 함께 성명을 내고 테러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 역시 아프가니스탄에 본거지를 둔 이슬람 국가 호라산(ISIS-K) 조직을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 사례를 연구해 온 체코의 안보 전문가 아담 돌니크는 "이번 테러가 최근 몇 년간 IS나 알카에다가 자행한 테러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배후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크라이나를 사실상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23일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로 푸틴 대통령 등 쓰레기들은 모두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고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테러 참사 다음날인 이날 오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는 몇 시간 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기사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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