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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국채금리 상승)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두 나라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금리를 동결했다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재인상에 나섰습니다.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Fed)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7일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4.75%로 올렸습니다. 2001년 이후 22년 만의 최고치로,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긴축 사이클을 중단했던 나라였습니다.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올린 건 물가가 잡히지 않은 영향이 컸습니다. 캐나다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4%로 전월(4.3%)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캐나다은행 목표치(2%)의 두 배 이상입니다. .. 2023. 6. 9.
밀·옥수수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댐 폭파 영향) 러시아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됐다는 소식에 밀과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어 당분간 곡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밀·옥수수 가격 상승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물 밀 가격은 전날 대비 0.4% 떨어진 부셸당 6.2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날 장중 한때 약 2% 오른 6.47달러를 찍은 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밀 가격은 최근 5거래일 사이에 4%가량 상승했습니다. 7월물 옥수수 가격도 전날보다 1%가량 오른 부셸당 6.1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 6.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귀리도 0.73%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곡물 .. 2023. 6. 8.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파괴 (폭파 원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세를 펼친 지 이틀 만에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이 폭파됐습니다. 양측은 폭파 원인이 상대방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댐이 무너지면서 최소 수십만 명의 민간인 생명이 위험에 빠지게 됐고, 전쟁의 진행 방향과 전후 전범 문제 등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호우카 댐 파괴 로이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큰 폭발이 발생하며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습니다. 카호우카 댐은 우크라이나 남부를 관통하는 드네프르강에 있는 다목적 댐으로, 높이 30m, 길이 3.2km에 저수량은 1800만㎡ 수준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아 원전이 카호우카 댐의 물을 냉각수로 쓰고 있습니다. 댐은 흑해 핵심 항만인 헤르손과 러시아군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교량 역.. 2023. 6. 7.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도 기존 감산 규모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사우디, 원유 생산량 감산 4일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가 7월부터 한 달간 추가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000만 배럴에서 900만 배럴로 감소합니다.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8900만 배럴로, OPEC+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OPEC+ 내 최대 원유 생산국이며,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하..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