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12월 국내 증시에 대해 '산타 랠리'가 펼쳐지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과 함께 코스피지수 전망과 유망 업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코스피지수 전망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2월 코스피지수의 변동폭을 2383~2646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최상단을 2700까지 제시했지만, 전반적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코스피지수는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8월 말 0.91배에서 11월 말 0.83배까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현재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장부가치보다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치가 낮다는 뜻입니다.
기업 실적 악화와 환율 부담
기업 실적 전망도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4분기 상장사 242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 대비 14.69% 감소했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 머물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공매도 금지로 인해 과거와 같은 외국인 쇼트커버의 단기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년을 대비한 유망 업종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유틸리티주
- 대표 종목: 한국전력
-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최근 3개월 동안 35.74% 상승
- 유가 안정세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
항공주
- 대표 종목: 대한항공
-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최근 3개월 동안 14.48% 상승
- 장거리 노선 중심의 원가 절감 효과 기대.
조선주
- 대표 종목: HD현대중공업
- 안정적인 수주 실적이 긍정적 요인.
저평가된 주요 업종
반도체 및 자동차
-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PBR이 0.9배로, 5년 평균(1.38배)을 크게 밑도는 수준.
- 전문가들은 주가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장.
금융·고배당주
- 약세장에서 선방하는 경향이 있는 업종.
- 예: 지난달 KRX 은행 지수 5.71% 상승, KRX 보험 지수 1.51% 상승.
전문가 조언
투자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중한 투자 전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저평가된 우량주를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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