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이유
원·달러환율 1300원대로 급등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한때 1300원대로 뛰면서 다시 환율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4.70원 오른 1299.50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지난해 10월 1400원대 중반까지 오른 뒤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달 2일엔 종가 기준 1220.30원까지 밀렸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시작됐다고 밝히면서 Fed의 피벗(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꺼지지 않는 데다 고용지표까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환율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Fed 내부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필요성까지 제기하면서 긴축 공포가 커졌습니다. 그 결과 환율은 지난 2일 이후 보름 새 80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채 금리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전 거래인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 3.6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점론'이 득세하며 한동안 기준금리(연 3.5%) 아래에서 움직였습니다.
10년 만기는 0.15%포인트 상승한 연 3.626%에 마감했습니다.
2년 만기는 0.125%포인트 오른 연 3.72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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