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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전망 (올해 6~7% 성장 예상)

by ◈1프로◈ 2023. 3. 4.

베트남 증시 전망 

베트남 올해 6~7% 성장 예상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베트남 경제의 '고성장 매력'이 부각되면서 베트남 펀드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이 미·중 패권 갈등의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도 더해졌습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1개 베트남 펀드에는 최근 3개월 동안 인도(-327억원)과 브라질(-23억원) 펀드에서 투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비되는 52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베트남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평균 13.81%로 집계되면서 이 기간 중국(9.40%)을 포함한 모든 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베트남 펀드 인기 요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베트남 경제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빠른 내수 회복에 힘입어 8.0%를 기록했고, 올해 6~7%안팎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반면 물가 4%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연 6%)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 정책적 유연성도 높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공급망 위기 때 '차이나 리스크'를 경험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분산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이 대안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른바 '차이나 런' 현상으로 중국·홍콩 일대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베트남에 3억달러 투자를 결정하고 탈 중국 채비에 나선 폭스콘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32.7% 25~44세 청년층으로, 2050년까지 노동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내수 소비 증가율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7.0%를 기록했습니다. 중산층이 늘어나는 속도도 동남아에서 가장 빠릅니다. '소득 증가 → 중산층 확대 → 내수시장 성장' 코스를 성실하게 밟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베트남 증시 전망

지난해 베트남 증시가 워낙 많이 빠진 탓에 '저가 매수' 수요가 늘어난 점도 베트남 펀드의 인기 요인입니다. 베트남 증시의 대표 지수인 VN지수는 지난해 30% 이상 급락했는데요. VN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08년 이후 평균 13.6배에서 등락을 거듭해 오다가 지금은 10.2배 수준입니다.

 

이준상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 주식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10년 내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중장기 투자자라면 지금 진입해도 무리가 없는 시점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가치가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면 VN지수올해 20~35%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올해 베트남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한 자릿수가 예상되며 하반기에 들어서면 금리 인상 둔화, 중국의 리오프닝, 정부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급 인력 유입이 확대대고 있지만 인건비는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업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사회주의 정권의 시장 통제, 남중국해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베트남 투자의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주식 추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베트남 증시의 유망 섹터로 소비재, 정보기술(IT), 물류·산업단지를 추천했습니다. 

소비재는 베트남 내수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힙니다. MWG모바일월드는 작은 전자제품 할인점으로 출발해 슈퍼마켓, 약국 등으로 확장하며 현지 최대 소매 유통업체로 올라섰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전통시장을 브랜드 체인이 대체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설명입니다.

 

귀금속 유통업체 PNJ푸뉴언주얼리도 중산층 증가에 발맞춰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그룹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싼 인건비 덕분에 해외 동종 업체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류·산업단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중국에 두고 있는 생산기지를 다른 나라로 이전하거나 다변화하려는 수요가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현지 최대 민간 항만 운영업체 제마뎁, 산업단지개발 전문업체 이디코 등이 대표적인 상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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