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비서 '코파일럿 스튜디오' 출시

최근 AI 기술 발전은 개인과 기업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AI 비서를 생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스튜디오' 출시와 함께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AI 비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S, AI 비서 '코파일럿 스튜디오'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MS)는 11월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행사 이그나이트 2024에서 자사 맞춤형 AI 비서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인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각사의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비서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생성된 AI 비서는 기존에 MS365나 다이내믹스365 같은 M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자율적인 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테면, 비대면 회의 도중 실시간 음성 통역을 제공하거나, 채팅 내용을 자동 요약하고, 별도의 명령 없이 파워포인트나 엑셀 파일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링크트인(LinkedIn)과 같은 플랫폼에서는 구직자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채용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MS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자레드 스파타로는 “AI 비서는 직장에서 사람들이 겪는 큰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발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애저 AI 파운드리

 

MS는 AI 비서를 넘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애저 AI 파운드리’도 공개했습니다. 제시카 호크 MS 부사장은 “모든 사용자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솔루션은 개발자와 IT 엔지니어, 데이터 전문가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 AI 비서 경쟁

 

MA의 행보로 빅테크 간 AI 에이전트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습니다.

 

오픈AI는 2024년 1월 자체 AI 비서 ‘오퍼레이터(Operator)’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퍼레이터는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환경을 인식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비서의 역할을 넘어, 며칠 동안 상사처럼 업무를 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AI 비서 ‘자비스’를 일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시험 중이며, 다음 달 차세대 언어 모델 ‘제미나이’와 함께 정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일즈포스와 앤스로픽도 각각 ‘에이전트포스’와 ‘컴퓨터 유즈’라는 AI 비서를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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