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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3월 소비자물가 둔화 (물가 둔화세 변수)

by ◈1프로◈ 2023. 4. 5.

3월 소비자물가 둔화

물가 불안은 여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산유국 모임인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압력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어 물가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해 지난해 3월(4.1%) 후 1년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범이던 석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4.2% 하락했습니다. 2020년 11월(-14.9%) 후 최대 낙폭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7.5%와 15.0% 내렸습니다.
 
하지만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8.4% 급등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생선·해산물·채소·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습니다. 특히 늦겨울 한파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신선채소 가격이 13.9%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농작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4.8% 올랐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것은 2021년 1월 후 2년여 만입니다. 소비자물가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농산물·석유류를 빼면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 외 물가 변수

OPEC+가 지난 2일 하루 116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정부가 보류한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언제 재개할지도 변수입니다.
 

 

물가 1년 만에 최저지만…유가·공공요금이 변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지난해 3월(4.1%) 후 1년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하지만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압력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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