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

원달러 환율 하락 원인 (연내 미국 금리 인하 기대)

by ◈1프로◈ 2024. 3. 8.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밝히면서 원달러 환율이 어제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의 발언으로 금값과 증시, 유가까지 일제히 상승세를 탔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파월 의장은 6일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at some point this year)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반'(mid-year)이라고 한 것과 비교해 이번 발언이 비둘기적(긴축 완화 선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1%로 시장 추정치(2.9%)를 웃돈 것에 대해 언급 없이 "우리는 지난해 6개월 동안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금리 인하의) 자신감을 갖출 수 있도록 약간 더(a bit more)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의 발언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그대로 남겨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6월부터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증시 상승

미국 증시는 파월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0%, S&P500지수는 0.51% 상승했습니다. 

 

 

금값 상승 및 전망

금 현물 간격은 장 초반 트로이온스당 2152.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0.8% 오른 215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씨티그룹은 "2분기 경기 침체 리스크가 금에 유리할 수 있다"며 향후 3개월 간 금값 전망을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Fed가 기준금리를 내리면 달러 가격이 하락해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은 가격도 1.9% 상승한 24.15달러, 팔라듐 가격은 10% 가까이 상승한 1035.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34.5원보다 3.6원 하락한 1330.9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장 초반 1327.3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하면서 1330원대에서 마쳤습니다.

 

미국 달러 가치는 지난달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1.089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가 상승

유가는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활성화 기대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 가격은 0.98달러(1.25%)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해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미국 국채금리는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지며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내린 연 4.1%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출처: 한국경제

 

 

이전 기사: 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사과 가격 급등)

 

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사과 가격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사과, 귤 등 과일가격의 폭등세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여기에 기름값까지 상승하면서 한 달 전(2.8%)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물

1prorich.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