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Salesforce) 서비스 장애 원인 및 복구 상황

최근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주요 기업으로, 이번 장애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심각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장애

 

장애는 11월 15일 오후 3시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100곳 이상의 데이터센터 인스턴스에서 세일즈포스의 코어 서비스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 기반의 고객 데이터베이스, 영업, 서비스, 마케팅 관련 주요 업무가 중단되었고, 기업들은 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비자 대상(B2C) 기업은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지 못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그인 오류 및 서비스 중단 등의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세일즈포스는 당일 오후 공지를 통해 서버 과부하,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 데이터베이스(DB) 안정성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회사의 기술팀은 영향을 받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일부 변경 사항이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롤백(변경 사항 되돌리기) 작업을 진행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애는 오후 10시 30분경에 일부 복구되었으며, 세일즈포스는 다른 인스턴스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복구를 이어갔습니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장애 피해

 

이번 장애로 많은 기업이 업무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LG전자, 현대모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같은 기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영업 부서의 업무가 완전히 멈추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해 관리 시스템까지 중단되며 사회적 문제로 번졌습니다. 일본 SNS 플랫폼에서는 '세일즈포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IT 블랙아웃 확산

 

이번 세일즈포스 사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적으로 공항, 병원, 기업 등의 시스템이 마비되며 큰 혼란을 초래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업과 기관의 업무는 물론, 공공 서비스까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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