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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난해 32.6조원 적자 한전, 지난해 32.6조원 적자 적자 원인 / 전망 / 자금시장에 끼치는 영향 한국전력이 지난해 3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어닝 쇼크'이자 국내 기업 사상 최악의 적자입니다. 국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급증했지만 한전이 가정과 공장에 파는 전기요금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전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조2719억원, 영업적자 32조6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적자는 전년의 5.6배로 늘어났습니다. 한전 적자 원인 지난해 한전 매출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연간 세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 덕분에 전년 대비 10조5983억원(17.5%) 늘었습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이보다 훨씬 많은 37조3552억원(56.2%) 증가했습니다. 연료비가 전년 대비 15조176.. 2023. 2. 25.
미국·러시아 간 핵 공방 (바이든, 경고 VS 푸틴, 핵 위협) 미국·러시아 간 핵 공방 바이든, "큰 실수" 경고 VS 푸틴, 핵 위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축(군비축소) 조약 참여를 중단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경고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3대 핵전력'을 키우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바이든 vs 푸틴 22일 폴란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미·러 핵무기 통제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을 두고 "큰 잘못이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양국 관계 악화가 미국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뉴스타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걸 겨냥한 발언이었습니다. 서방 입장 북대서양조.. 2023. 2. 24.
미국 금리인상 우려 확산 (주식·채권시장 약세) 미국 금리인상 우려 확산 주식·채권시장 약세 21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 이상 떨어지며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1년간 계속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효과가 떨어지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폭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요. 지난주 채권시장에서 본격화한 '긴축 발작'이 증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식·채권시장 동반 약세 이날 뉴욕증시 S&P지수는 2.0% 하락한 3997.34로 한 달 만에 4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50%, 다우지수는 2.06%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14%.. 2023. 2. 23.
건설현장 불법행위 강력대응 건설현장 불법행위 강력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에 이어 건설현장의 폭력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건설 노조가 현장을 장악하며 굳어진 월례비(급여 외 웃돈), 노조 전임비 등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에서 '건설현장 폭력현황 및 실태'를 보고받은 뒤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단속해 건설현장에서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건설현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공조하는 '건폭 수사단'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는 더 이상 건설 노조의 불법 행위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주택 공급 차질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건설현장..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