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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198

미국 임금, 집값 상승세 - 미국 경기 지표 하락세 미국의 임금과 주택 가격 등 물가 관련 지표의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임금 상승미국 노동부는 30일 지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 분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CI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을 비롯해 의료보험과 연금 등 복리후생비용을 포괄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지난해 4분기(0.9%)보다 오름폭이 가팔라지면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4.2% 상승했습니다.  ECI 상승폭이 커진 이유는 운송, 창고업, 도매업, 교육 서비스 분야 등의 근로자 임금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주정부와 지방.. 2024. 5. 2.
미국 증시 시총 2조 달러 기업 4곳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2조 달러 넘는 기업이 4곳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상장사 몸값 총액의 절반이며, 한국 전체 상장사 몸값의 5배에 달합니다. 미국 증시 시총 2조 달러 기업 4곳 지난 26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0.22% 오른 171,95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으로 2조 137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은 2021년 11월 9일 장중 2조 달러를 잠시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파벳의 합류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4개사가 모두 시장 가치 2조 달러를 넘는 '시총 2조 클럽'에 들었습니다. 빅4 중 가장 큰 곳은 MS입니다. 26일 현재 3조 191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겼습.. 2024. 4. 29.
상속재산 유류분 청구 조항 위헌 고인의 유언에 우선해 상속재산에 대한 유류분 청구 권한을 인정한 법 조항은 사실상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은 유류분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부모를 장기 부양한 가족의 기여도를 더 많이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률이 개정됩니다. 상속재산 유류분 청구 조항 위헌 헌법재판소는 25일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인정한 민법 제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상속재산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법으로 강제한 유류분 조항과 관련한 헌재의 첫 위헌 판결입니다.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제1112조는 사망한 사람의 유증이나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와 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상속 재산으로 보장합니다. 헌제는 .. 2024. 4. 26.
정제 소금 부족, 한주 공장 가동 중단 식품업계가 필수 원재료인 정제 소금(정제염) 부족으로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내 유일 정제염 공급업체가 중대재해 사고로 공장 가동을 열흘째 멈췄기 때문인데요. 공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면 식품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제 소금 부족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울산에 있는 업체 한주의 소금 제조공장에서 지난 15일 해수 취수시설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잠수 노동자가 산소를 공급하는 에어호스에 의지해 해수 취수관을 정비하다 작업 선박의 스크루에 에어호스가 감기면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사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즉각 추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판정을 위한 조사에 .. 2024.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