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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231

미국 기준금리 전망 (4월 CPI 상승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이 꾸준히 효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4월 CPI 4.9% 상승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9% 올랐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CPI 상승률이 4%대로 내려온 것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2023. 5. 11.
미국, 은행 위기발 경기침체 전망 (대출기준 강화) 미국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전후로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마저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 대출 기준 강화 Fed가 8일 공개한 1분기 은행 대출 담당자 설문조사(SLOOS)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들의 대출 기준은 강화되고 대출 수요는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답한 담당자는 46%로, 지난해 4분기(44.8%)보다 1.2%포인트 늘어났습니다. 담당자들은 대출 기준을 강화한 이유로 불확실한 경제 전망, 위험 허용 범위 감소, 산업.. 2023. 5. 10.
민주노총, 쿠팡 택배 노조 설립 (파업 시 물류 대란 우려) 민주노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종사자가 급증한 e커머스, 배달 플랫폼 기업에 노조를 세우고 있습니다. 국민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이들 업종에서 세를 키워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생활 밀착형' 업종에 대한 민주노총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면 작년 화물연대 파업 때처럼 '물류 동맥경화'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 택배 노조 설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달 24일 쿠팡의 물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전국택배노조 산하 CLS 지회를 세웠습니다. 택배업계에서 노조를 설립한 것은 CJ대한통운, 우체국 등에 이어 여섯 번째입니다. 노동계 관계자는 "제조 분야 대기업 못지않게 종사자가 급증하면서 민주노총의 핵심 공략 대.. 2023. 5. 9.
M&A 관련 제도 개정 (합병 규제 완화) 그동안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에는 인수(Acquisition)만 있고 합병(Merger)은 없었던 이유는 합병 기업의 '몸값' 산정 방식이 법으로 정해놓은 영향이 컸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M&A 규제를 풀어 기업의 사업구조 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본시장법 개정 금융위원회는 거래 당사자가 합의를 통해 비계열사 간 합병가액을 결정할 수 있도록 연내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틀에 박힌 합병가액 산정 방식이 합병 거래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합병가액 산정 방식 현행 자본시장법에서 상장법인은 기준 시점의 시가를 기준으로 10~30%를 할인 또는 할증해 합병가액을 산정하고, 비상장법인은 자산가치와 수익..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