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로 한국 주식을 사기 위한 외국인 자금이 늘어나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가치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단기간에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1326.7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주요국 통화와는 반대로 원화는 달러 대비 0.59%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유로화는 1.25%, 엔화는 2.46%, 위안화는 1.15% 절화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이유
원화 환율이 다소 하락한 건 외국인들의 증시 진입으로 원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투자를 늘리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야 합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 삼성전자의 일본 반도체 연구거점 신설 소식 등이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자본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
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해고 원화가치가 높아졌지만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만큼 환율이 단기간에 130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시장에선 환율이 올 연말께나 12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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