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멘 후티 반군 공습 - 이란과의 긴장 고조

미국, 예멘 후티 반군 공습 - 이란과의 긴장 고조

 

 

 

목차

 

1. 미국, 예멘 후티 반군 공습
2.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3. 공습의 배경과 의도
4. 미국의 군사 작전 규모
5. 후티 반군과 이란의 반응
6. 홍해 긴장 고조

 

 

 

미국, 예멘 후티 반군 공습

미국이 예멘의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작전으로 평가되며, 이란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예멘 후티 반군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한 강력한 군사 행동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압도적이고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며 후티 반군에게 "즉각 공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본 적 없는 지옥비가 쏟아질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공습의 배경과 의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공습이 단순한 반격이 아니라, 이란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은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세계 항로를 위협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이란과의 핵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군사 작전 규모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공군과 해군이 예멘 내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및 레이더 기지, 방공 시스템 등을 포함해 수십 개의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CNN은 이번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최대 규모의 해외 군사 작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과 이란의 반응

후티 반군 측은 미국 공습으로 인해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0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후티 보건부 대변인은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라며 미군 공습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후티 반곤은 "이 공격에 대한 대응 없이 넘어가지 않겠다"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이란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은 이란의 외교 정책을 지시할 권한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란은 후티 반군과의 연계썽을 부인하면서도 미국의 공격이 중동 지역 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해 긴장 고조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반입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한 지 사흘 만에 발생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의 선박을 공격해왔으며, 올해 1우러까지 10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 두 척이 침몰하고, 선원 4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의 공습 이후 홍해와 아덴만 일대에서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사태가 국제 항로 안전과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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