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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추락 (역전된 전세·월세 거래 비중)

by ◈1프로◈ 2023. 2. 20.

전셋값 추락 (역전된 전·월세 거래 비중)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매매 가격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임대차 거래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월세에 밀렸습니다.

일각에선 금리 인상집값 하락 속에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세의 위상이 쪼그라드는 등 전세 시장이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 물량5만1736건으로, 1년 전(3만 1069건)보다 66.5% 늘었습니다. 이젠 보증금을 4억~5억 원씩 낮춰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52.1%까지 내려갔습니다. 전셋값 급락이 집값 하락을 부추길 정도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 거래 비중 48.0%로 사상 처음으로 월세에 뒤졌습니다. 

서울은 전세 거래 비중이 46.7%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전세 특징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으로 내고 계약 기간 동안 '내 집'처럼 사는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입니다.

아파트를 지으려는 건설사, 내집 마련 전 목돈으로 거주하려는 세입자, 부동산 투자를 노린 집주인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합작품입니다.

월세-전세-자가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에서 '허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월세 역전현상 원인

급격한 금리 인상이 임대차 시장에서 전·월세의 위상 변화를 초래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부터 기준금리가 뛰면서 전세대출로 나가는 이자보다 월세가 싸졌습니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6% 수준인데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연 4.9%였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세에 대한 인식도 나빠졌습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으로 세입자가 전세금 미반환을 우려해 월세를 더 찾는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전세 제도 전망

전문가들은 전세 제도가 목돈 마련이 힘들거나 월세 내는 것이 버거운 서민 실수요자에겐 아직 필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전세 제도가 당장 사라지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한국 임대차 시장은 전세, 보증부월세(반전세), 순수 월세로 구성돼 해외의 단일화된 월세 시장과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전세가 줄더라도 해외식 월세 시장이 확대되는 게 아니라 한국식 보증부월세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수록 전세의 효용성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연구소장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여서 집주인의 전세 유지 부담이 크고 세입자도 전세대출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월세와 전세 부담이 같아질 때까진 전셋값이 하락하고 이후 세입자의 선택에 따라 전·월세 공급량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 소멸까지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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